한나라당

한 "昌 '망발' 중단하고, 鄭 '오판'서 벗어나야"

goldking57 2007. 12. 16. 16:11
한 "昌 '망발' 중단하고, 鄭 '오판'서 벗어나야"
[아시아경제] 2007년 12월 14일(금) 오후 02:08   가| 이메일| 프린트

한나라당이 무소속 이회창 후보와 대통합민주신당정동영 후보에 대해 비판의 날을 세우고 나섰다.


한나라당 박형준 대변인은 14일 이회창 후보에 대해 "자신을 이순신에, 이명박 후보를 원균에 비유한 것은 기가 막힐 노릇"이라며 "이것은 착각을 넘어 망발"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이회창 후보는 두 번의 싸움에서 배 100척을 갖고도 패배한 패장"이라고 규정한 뒤 "패장은 말이 없는 법인데 말이 되지 않는 출마를 하다 보니 하는 말마다 언어도단"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반면 이명박 후보에 대해서는 "이명박 후보는 첫 출전하는 이번 대선에서 50%에 가까운 지지를 받고 있는 명장 중의 명장"이라면서 "'검증된 패장'과는 비교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유일한 대표 장수"라고 치켜세웠다.


박 대변인은 이어 신당의 정 후보를 향해 오판에서 벗어나라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정동영 후보와 신당이 지금까지 보여 주고 있는 행태는 검찰의 발표 내용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국민이 과반수에 이른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이는 '완전한 오판'"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검찰의 발표 직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각 대선 후보들의 지지율 변동은 미미했다"면서 "이는 정 후보가 국민의 생각을 잘못 해석한데 이어 5년 동안 급변한 민심의 현주소조차 아직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