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박근혜의 높은 지지율을 들여다 보면서...

goldking57 2008. 12. 9. 11:29

사나흘 정도 절필하고 있었더니만, 오늘 은 두번이나 쓰게 되는 구먼, 차기대권 주자중 박근혜가 마의 40%를 넘어 42.6%의 여론조사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는  뉴스를 보았다. 한마디로 조사 대상자의 절반 정도가 박근혜를 지지 한다는 뜻 일게고,

 

확대 해석하면 100명중 42명정도가 박근혜를 지지한다는 풀이가 가능하다. 과거 대통령을 역임했거나 한때 선두 주자로 부상한  이회창 총재 같은 분도 지지율이 1위 였을때도 좀처럼 40%벽을 돌파하지는 못 했었다는 기억이 든다.

 

현재도 경제 위기인 것은 맞지만, 내년에는 아마도 올해보다 훨씬더 강한 朔風을 맞을 개연성이 다분 하게 보인다. 삶이 팍팍하고  사회가 우울해 지면 철학가나 점쟁이를 찾는 빈도가 높다는 통계도 있지만,

 

인간의 나약한 마음 한구석 에는 의지 하고자 하는 기대 심리가  잠재 되어 있기 때문에 어려운 환경이 도래 되면 도래 될수록, 누군가 에게 의지 할려는 것이  삶의 애착에 대한 인간의 본질일 것이다.

 

지금  정치권에서는 때 아닌 박근혜 논쟁으로 치열하다.

 

여대여(친이대친박) 구조에서 , 여대야(박근혜대 민주당) 구조로 , 전직 대통령 대 현직 대통령(dj대 mb, 노무현대 mb), 전직 대통령대 전직 대통령 (ys대 dj) 등 다각화된 전선으로 형성된 구조지만 북한 문제를 제외하면 중심의 축에는  박근혜가  있다.

 

각종 게시판에도 논쟁이 가열 하는것을 보면,  박근혜는 이제 차기 대권을 놓고 常數 가 되어 버렸다고 본다. 상수란 말 그대로 변하지 않고 늘상 있는 數를 말한다. 다시말하면 , 박근혜를 빼놓고는 차기 대권 운운 하는 이야기가 성립 되지 않는 다는 뜻이다.

 

나는 박근혜가 이토록 지지를 높게 받는 이유중 한가지가 ,우리 국민들이 지금은 비록 어렵지만, 아니 내년도 어렵겠지만, 그래도 정치권에 미래 권력이 될지도 모를 박근혜라는 브랜드가 있으니  희망의 끈을 놓치지 않겠다는 希求 의 염원이 여론조사 결과에 반영 되었다고 보는 것이다.

 

난세에는 영웅이 나타나 주기를 바라는 마음은 동서고금을 통해 같은 이치일 것이다.

 

이런 때가 되면 그의 능력이 어떻다 하는 것은   둘째로 치게되고 , 그 사람의 이름만 들어도 무언가 이루어 질것 같은 기대감의 충만이  영웅의 출현으로 대리 만족을 구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박근혜가 영웅 이라는 말은 아니다.  높은 지지율 속에는 그런 뜻도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본다는 것이다.

 

국민들이 높은 의식 수준으로 정치권을 들여다 보게되면, 누구에게 내일을 맏겨야 하나 하는 걱정이 들 정도로  수준이 함량을 초과하는 정치인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고, 그중 에서도 박근혜만이 유일하게 눈에 띄었을 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그러니 타  유력 주자들의 지지율을 다 합해도 박근혜의 절반 에도 미치지 못했겠지...하는 그런 생각 ,

 

 

우리 국민들이 이 이려운 삶 속에서도 그래도 누군가 정치인 한 사람 에게나마 내일을 기대를 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니  우리나라는 왠만 해서는 쉽사리 망하지는 않을 것같은 느낌이 든다.

 

이런 정치적 자산은 많을 수록 좋겠지만 워낙 우리 정치판이 쑥쑥이 판인지라, 단  한 사람 만이라도 있다는 것이  다행 이라면 다행이고, 박근혜 같은 이런 정치인 있다는 것이 없는것 보다는 백번 낫다는 생각이다. 그러니 지지율이 높게 나올수 밖에 없는 이유 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