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대통령후보는 12일 “이 정권이 지난 5년간 많은 일을 저질렀다. 아마 정권이 바뀌어 조사해보면 별 일이 다 있을 것”이라며 “이걸 제대로 바로잡으려면 다음 대통령이 절대적 지지를 받아서 국정을 안정되게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강화도 총기탈취 사건 이후 경호상의 이유로 거리유세를 자제해오다 나흘 만에 전면 재개, 강원도 춘천, 충북 제천, 경북 영주와 안동 등에서 총 4차례의 유세를 갖고, 정권교체의 당위성과 자신에 대한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현 정권에 대해 “이 정권은 경험도 없지만 근본적으로 무능하다”고 했다. 그는 강화도 총기탈취와 병사 살해 사건, 태안 기름유출 사고에 대한 정부의 초기대처가 미흡했다며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기본적 의무도 다하지 않았다. 일의 순서를 모르니까 그런 것”이라고 했다. “정권 말에 북한에 뭘 자꾸 사인(신호)을 보내는지 불안하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강화도 총기탈취 사건 이후 경호상의 이유로 거리유세를 자제해오다 나흘 만에 전면 재개, 강원도 춘천, 충북 제천, 경북 영주와 안동 등에서 총 4차례의 유세를 갖고, 정권교체의 당위성과 자신에 대한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현 정권에 대해 “이 정권은 경험도 없지만 근본적으로 무능하다”고 했다. 그는 강화도 총기탈취와 병사 살해 사건, 태안 기름유출 사고에 대한 정부의 초기대처가 미흡했다며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기본적 의무도 다하지 않았다. 일의 순서를 모르니까 그런 것”이라고 했다. “정권 말에 북한에 뭘 자꾸 사인(신호)을 보내는지 불안하다”고도 했다.
- ▲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후보가 12일 강원도 춘천시청 앞에서 유세차량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춘천=이덕훈 기자 leedh@chosun.com
이 후보는 이날 방문 지역에 대해 “강원 남서부, 충북 북동부, 경상북도 북부가 우리나라 발전에서 가장 소외돼 있다”며 “우리(한나라당)가 하려고 하면 오래 잠자고 있던 이 지역을 벌떡 깨울 수 있다. 어떻게 해야 잘 되는지 내가 다 안다”고 말했다.
이날 이 후보를 수행한 정몽준 의원은 아버지인 고(故)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을 거론하며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정 의원은 춘천 찬조연설에서 “아버님은 평생 고향인 강원도를 그리워하셨다”며 “이 후보를 당선시켜 강원도 발전의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총기수거 소식을 듣고 강원도 홍천 군경합동검문소에 들러 격려했고, 유세 도중 “여러분의 아들인 전투경찰들이 저 하나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 박수를 쳐달라”고도 했다. 이 후보의 경찰 경호팀은 밀착경호를 유지하고 대테러 특수부대(SWAT)도 계속 동행했지만, 일반인에 대한 검문검색은 다소 완화했다.
-
- ▲ 12일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가 충남, 경북 지역 유세에 나섰다. 이후보는 연설에서 총기 탈취 사건과 기름유출 사건에 대한 안일한 대응을 강력히 비난하며, "말만앞섰지, 너무 일을 할 줄 모른다." 고 말했다. 이날 유세장에는 이후보를 지지하는 연예인 단체 회원들과 스포츠인 그리고 정계입문을 선언한 유정현 아나운서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재호 기자 superjh@chosun.com
'이맹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명박 특검법 어떤 내용인가 (0) | 2007.12.17 |
---|---|
신당 "이명박, 2000년 `BBK 직접설립' 자인" (0) | 2007.12.16 |
이명박 `이회창 고사작전'.."창당을 막아라" (0) | 2007.12.14 |
李, '재산 헌납' 미루다 왜 지금 밝혔나 (0) | 2007.12.09 |
`BBK 대선 뇌관 해체` 검찰 막바지 고심 (0) | 2007.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