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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드레스 코드 ‘튀지 못하면 굴욕’

goldking57 2007. 11. 26. 23:09
여배우 드레스 코드 ‘튀지 못하면 굴욕’
[뉴스엔] 2007년 11월 26일(월) 오전 10:09   가| 이메일| 프린트
[뉴스엔 이재환 기자]
김혜수 드레스는 더 이상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23일 청룡영화상에 참석한 한 연예계 인사의 촌평이다.

매년 청룡영화제 진행자로, 파격적인 드레스를 선보였던 배우 김혜수의 패션도 이날 시상식 무대에서는 더 이상 눈길을 끌지 못했다.

이날 청룡영화상 시상식장에 모습을 드러낸 박시연 김윤진 박솔미 김아중 한지민 등은 뽀얀 속살을 드러내며 화려하고 파격적인 드레스로 세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김태희 전도연 이소연 한예슬 손예진 등 대부분의 여배우들이 한껏 멋을 내 드레스를 선보여 이날 현장에 모인 관객들은 물론 팬들을 즐겁게 했다.

여배우들의 드레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최우수작품상이나 남녀주연상 등 수상자들은 다소 묻힌 감이 없잖다. 시상식 전후 여배우들의 드레스는 단연 최고의 화젯거리였다. 23일과 24일 주요 포털 사이트 인기 검색어에는 박시연 김윤진 박솔미 등 이날 파격 드레스를 선보인 여배우들의 독차지였다.

“2~3년 전만해도 청룡영화상 하면 김혜수의 의상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는데 이젠 거의 모든 여배우들이 경쟁에 뛰어들면서 김혜수의 패션은 오히려 뒤로 쳐졌다는 느낌마저 들었다”는 것이 한 참석자의 전언이다.

이날 참석한 한 남자배우는 “눈을 어디다 둬야 할 지 몰랐다”며 난감해했다.

한 연예계 인사는 “최근 지나치게 가슴이 파인 의상을 입는 이들을 보면 몇몇은 성형 수술의 도움을 받은 경우도 있다”고 귀띔했다.

또 다른 연예 관계자는 “여배우들이 시상식에서 가슴에 포인트를 주는 의상을 입는 경향이 짙어지면서 가슴 성형에 대한 유혹을 받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며 “굴곡 있는 가슴선을 자랑하지 못하는 배우들이 영화제 참석 후 우울증에 시달리다거 결국 성형외과를 가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한 패션 업계 관계자는 “일부 여배우들이 시상식 의상 경쟁에서 ‘튀어야 한다’는 의지를 불태우면서 과감한 노출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며 “일부는 상을 못 받더라도 경쟁 배우에게 의상에서는 뒤지지 말아야겠다며 의욕을 불태우는 이들이 있다. 의상까지 시선을 끌지 못하면 그야말로 ‘굴욕’이라는 생각하는 배우들이 의외로 많다”고 전했다.

이재환 star@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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