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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무소속 대선 예비 후보는 14일 “짧은 기간이라도 얼마든지 깜짝쇼나 갑자기 생긴 사고로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곤두박질치고 정권 교체의 꿈이 무너질 수 있다”고 말했다.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를 겨냥한 발언이었다. 그는 “(BBK와 관련해) 진실한 내용이 있다면 이명박 후보는 당연히 자세하게 설명하고 국민을 납득시켜야 한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이날 부산일보 빌딩에서 열린 아시아연합포럼 초청 강연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명박 후보와 여러 주제에서 대립각을 세웠다.
그는 “청계천(사업)이 맑은 물을 끌어들여서 구정물을 흘려 버리는 것인 반면, 대운하는 맑은 물을 구정물로 바꾸는 계획”이라면서 “나는 그 돈이면 복지에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전날에도 이명박 후보의 대운하사업에 대해 “시대 착오적인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대북관계 등에서 확고한 후보가 아니라면 정권이 바뀌어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지난 주말 서울에서 열린 민주노총 시위에 대해 “이 나라는 현재 불법을 막으려는 경찰이 폭행을 당하는 나라가 됐다”면서 “시민에게 불편을 주고 자유 질서를 해치는 불법행위는 추호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나의 출마가 보수세력을 분열시킨다고 하는데 그건 잘못됐다. 나의 출마로 보수 진영 지지도는 더 올라갔다”고 했다.
그는 “청계천(사업)이 맑은 물을 끌어들여서 구정물을 흘려 버리는 것인 반면, 대운하는 맑은 물을 구정물로 바꾸는 계획”이라면서 “나는 그 돈이면 복지에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전날에도 이명박 후보의 대운하사업에 대해 “시대 착오적인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대북관계 등에서 확고한 후보가 아니라면 정권이 바뀌어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지난 주말 서울에서 열린 민주노총 시위에 대해 “이 나라는 현재 불법을 막으려는 경찰이 폭행을 당하는 나라가 됐다”면서 “시민에게 불편을 주고 자유 질서를 해치는 불법행위는 추호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나의 출마가 보수세력을 분열시킨다고 하는데 그건 잘못됐다. 나의 출마로 보수 진영 지지도는 더 올라갔다”고 했다.
이날로 전국 투어 사흘째인 이 후보는 연일 ‘국밥’만 먹고 있다. 지난 12일 대전 유성에서 선지해장국으로 저녁을 먹은 이후 줄곧 우거지국밥, 따로국밥, 시래깃국과 배춧국이 주 메뉴인 백반 등으로 끼니를 해결했다. 대부분 4000~5000원짜리였다. 측근들은 “‘국밥 투어’라고 할 정도”라고 했다. 이틀간 3만원대 모텔에서 묵었던 이 후보는 어두컴컴한 조명 때문에 책 읽는 것이 불편할 뿐 나머진 괜찮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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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년 동안 오데 갔다 왔능교? 부산 자갈치시장의 한 상인이 살갑게 그에게 외쳤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회창 대선후보는 모여든 인파를 뚫고 달려가 그 '자갈치 아지매'와 얼싸 안았다. 5년 만에 다시 찾은 부산 자갈치시장은 노 정객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었다. /김용우 기자
입력 : 2007.11.15 01:13 / 수정 : 2007.11.1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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