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님의 Super리더십

박근혜 활동 재개..향후 행보는

goldking57 2007. 9. 3. 01:20
  • 박근혜 활동 재개..향후 행보는
  • 연합뉴스
    입력 : 2007.09.02 09:38 / 수정 : 2007.09.02 14:38
    •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석패한 뒤 외부 활동을 자제해온 박근혜 전 대표가 2일 대구 방문을 계기로 사실상 활동을 재개해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선에서 비록 패했지만 당심의 우위를 확인한 박 전 대표가 어떤 행보를 보이느냐에 따라 한나라당이 경선 갈등을 봉합하고 화합의 길로 가느냐, ‘한 지붕 두 가족’이 되면서 본선 경쟁력에 암운이 드리우느냐가 결정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2일 대구시 달성군 현풍면 현풍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박 전 대표 지역구인 달성지역구 감사모임에서 행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연합
    • 여러 측근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박 전 대표는 정기국회 개회일인 3일 이후에도 당분간 대외 활동을 활발하게 할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대신 당내외 여러 상황을 고려하면서 신중한 행보를 가져갈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박 전 대표는 경선승복 연설에서 밝힌 ‘정권교체를 위한 백의종군’과 관련, 당 안팎의 각종 관측에 대해 서둘러 결과물을 내놓으려 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후보가 지난달 지리산 자락에서 열린 연찬회에서 “진정한 화합은 정치적으로 과시하면서 보여주는 것 만은 아니며, 물이 스며들듯이 마음으로 흘러야 된다”면서 양자 회동을 굳이 서두르지 않겠다는 점을 시사한 만큼, 박 전 대표 역시 먼저 나서 회동을 제의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선대위원장 제의 및 수락 여부 등의 문제도 당분간은 오히려 잠잠해질 수 있다. 이 후보측이 선대위 구성 시기를 추석 이후인 이달 말로 예상하고 있는 점도 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설사 그 이전에 이 후보가 박 전 대표에게 선대위원장 등의 자리를 제안한다 하더라도 경선에서 사실상 이겼다는 평가를 받는 박 전 대표가 후보와 상하 관계인 선대위원장 자리를 맡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박 전 대표측에서는 선대위원장 같은 실무보다는 박 전 대표의 대중적 인기를 활용한 유세지원 등이 박 전 대표가 더 잘할 수 있는 기여 방법이라는 얘기가 심심치않게 흘러나온다.

      이 같은 분위기를 감안한다면 박 전 대표의 ‘백의종군’ 시기는 지원 유세가 가능한 11월 중순 이후나 돼야 한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대신 박 전 대표는 틈틈이 정기국회 활동에 임하면서 이달 내 진행될 선대위 구성이나 최고위원 선출, 시.도당위원장 선거, 새 전국위의장 선출 등 일련의 당내 선거를 무엇보다 유심히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박 전 대표측 인사들 사이에서는 이 후보측의 ‘인적 청산’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인 만큼 이 우려가 기우인지 아니면 향후 당 운영과정에서 현실화될 수 있는 것인 지에 대한 관찰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박 전 대표로서는 자신을 도왔다는 이유만으로 ‘인적 청산’되는 것을 용납할 수 없을 뿐더러, 이는 향후 자신의 정치적 입지에도 치명타가 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만약 이 과정에서 이 후보가 진정한 화합과 포용의 의지를 보이지 못한다고 판단되면 박 전 대표가 모종의 결심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표는 이번 주부터 경선에서 자신을 도왔던 국회의원들과 식사 모임을 가질 것으로 알려져 이 자리에서 이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 측근은 “원론적으로 도와주겠다는 입장은 확고하지만 이 후보측이 인사 등에서 (박 전 대표측을 배제하는) 저런 식으로 하니까 그쪽의 진심이 무엇인지를 알고 싶은 부분이 있다”며 “박 전 대표도 향후 이 후보측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 지를 신중히 살펴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성광 (jangsg12) 찬성하기 68  반대하기 3
    본선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야 정권교체가 이루어 지는게 아닙니까 (09/02/2007 14:09:54)
      
    이현선 (cyber0815) 찬성하기 63  반대하기 1
    줄세우기로 경선판을 혼탁하게 만든 장본인 이재오를 제물로 삼아 정계은퇴 시켜라 (09/02/2007 15:49:01)
      
    김혜숙 (korea6666) 찬성하기 47  반대하기 1
    박 전 대표님 웃는 모습 다시보니 반갑습니다. 박 전 대표님은 건재합니다. 지금까지 지켜왔던 초심 있지 마시고,불의와는 타협해선 안됩니다.박 근혜 전대표님의 트레이마크라 할 수 있는 법을 준수하고 원칙을 지키는 분으로 게속 백의종군 하세요. 지금은 천천히 움직여도 됩니다. 불의와는 선을 그어야 합니다.그래야 당도 살고 모두 사는 길입니다!! (09/02/2007 15:32:35)
      
    김순기 (tophoon) 찬성하기 42  반대하기 1
    부정한 짓거리 전혀 하지 않고 깨끗한 선거를 했음에도 당심에서 이긴 박근혜야말로 대단한 인물임에 틀림없다. 정권 탈환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는 그녀의 말을 믿지 못하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인간들은 반성해야 할 것이다. 사람이라고 다 똑같지는 않다. (09/02/2007 16:34:08)
      
    유홍근 (yu9178)  찬성하기 28  반대하기 1
    박근혜대표님용기잃치마새요--대한민국국민들이--사기꾼--거짖말쟁의--악으로사기로정권쟁취않됩니다--실수는강재섭아와같은간첩행위의--전력을파악하지못한것이실수지요---희망과미래를위하여지금처럼만하새요--아무리어두워도아침해는뜹니다--부디몸조심하시고지금까지고생한식구들과합심히새요 (09/02/2007 15:23:45)
      
    박준성 (tipo) 찬성하기 27  반대하기 0
    박근혜님의 할일은 이명박 후보의 태도에 따라 달라진다. 계속 이렇게 가면 후보교체 말고는 다른 대안이 없다. (09/02/2007 18:59:06)
      
    조정석 (jscho3) 찬성하기 24  반대하기 0
    이 후보측의 문제는 대선후보로 승리 했슴에도 불구하고 경쟁상대였던 박후보측에 한발 물러서 양보하는 자세로 도움을 요청하는게 순서인데, 오히려 사과해야 한다느니,잠자는척 한다느니 하는 식으로 대결을 부추기고 있는 양상이다. 발표직후 승복 연설을한 박전대표의 대범함에 발끝만치도 따르지못하는 그릇임을 스스로들 자인하고 있지 않은가? 그럼 상대가 패자로서 읍소라도 하랴 (09/02/2007 17:40:13)
      
    이동하 (challea5913)  찬성하기 20  반대하기 1
    승자가 이긴순간 이후 즉시 회동을 요청하는것이 진짜인데 촌시럽게 패자가 먼저 닫아오기를 기다리는 그런 쫌팽이같은 승자측이니 참한심하다. 박근혜님은 절대로 먼저 회동제안을 해서는안된다.그러면 이긴측 즉 멩바기측에서 아주 쉽게보고 정말 웃기는짓을할것이다. (09/02/2007 15:4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