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팬들 '선발 출전 기회 얻을까' 토론방 개설
입력시간 : 2008.04.04 10:26 / 수정시간 : 2008.04.0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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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정신'이 전세계적으로 회자되고 있다.
AS로마와의 8강 1차전(2일ㆍ이하 한국시각ㆍ2대0 승)이 끝난지 사흘이 지났지만 그 여진은 계속되고 있다.
영국과 이탈리아를 넘어 동남아시아에서도 박지성의 활약이 조명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효과'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지성은 AS로마전에서 웨스 브라운의 크로스를 상대 왼쪽 골라인 근처까지 달려가 헤딩으로 방향을 바꿔, 루니의 추가골을 이끌어냈다.
싱가포르의 유럽 축구 전문사이트인 '일렉트리 뉴 페이퍼'는 4일 박지성(맨유)을 '이름없는 영웅(The Unsung Hero)'이라고 극찬했다.
특히 한국 언론에 소개되지 않은 루치아노 스팔레티 AS로마 감독의 '박지성론'을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스팔레티 감독은 경기 후 "역시 정신력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불가능한 지점에서 헤딩 크로스를 올린 박지성의 정신력은 우리 팀에는 없었다. 다음주 열리는 원정 2차전에서 우리 선수들이 박지성같은 정신력을 갖지 않는다면 맨체스터행에 몸을 담기보다 차라리 집에 머무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 뿐이 아니다. 맨유 팬들사이에서도 박지성 열풍이 불고 있다.
비공식 팬사이트인 '맨 유나이티드 파이'는 '박지성이 챔피언스리그의 맹활약을 앞세워 선발 출전 기회를 더 얻을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토론방까지 개설했다.
이런 가운데 맨유는 6일 오후 9시30분 이동국의 미들즈브러와 EPL 33라운드를 치른다.
박지성의 상승세가 계속될지가 최고의 관심사다. 박지성은 지난 2월 17일 FA컵 아스널전(4대0 승)을 끝으로 그동안 2경기 연속 출전이 없었다. 그만큼 입지가 좁아져 있었다.
하지만 박지성은 '별들의 전쟁'인 챔피언스리그의 만점 활약을 앞세워 대반전에 성공했다. 여기에다 포지션 경쟁을 펼치고 있는 나니와 긱스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박지성의 2경기 연속 출전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다.
한편, 부상에서 회복한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의 이천수는 6일 위트레흐트전을 통해 1군 경기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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