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님의 Super리더십
박근혜 `첫 불만'..당 화합 변수되나
goldking57
2007. 10. 16. 14:12
박근혜 `첫 불만'..당 화합 변수되나
연합뉴스
입력 : 2007.10.16 10:34
-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최근 단행된 일부 사무처 당직자 인사에 대해 15일 이례적으로 강한 불만을 표출하면서 앞으로 당 화합에 변수로 작용할 지 주목된다.
박 전 대표의 발언은 경선 이후 당 운영방식에 대해 공식 언급한 ‘첫 불만’인 만큼, 최근 이명박 대선후보 선대위 상임고문직 수락을 계기로 형성된 것으로 보였던 이 후보와의 화해 기류에 영향을 끼치지 않겠느냐는 것.
박 전 대표는 15일 저녁 기자들과 가진 만찬 자리에서 “요즘 많은 전화를 받는 데 전화 내용이 (당이 친박 성향의 사무처 당직자들을) 임기가 남았는데도 제거하고 한직으로 보내고 잘라내고 한다는 거다”면서 “저를 도운 사람들이 죄인인가요”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당 대표를 맡아 기득권을 포기하면서까지 정치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래야 나라가 발전한다고 믿었다”면서 이번 인사가 정치발전이라는 ‘대의’(大義)에도 부합하지 않음을 우회적으로 강조했다.
박 전 대표의 발언은 최근 사무처 당직자 인사에서 기존의 친박(친 박근혜) 인사들이 친이(친 이명박) 인사들로 상당수 교체된 데 대한 강한 불만의 표출이란 게 측근들의 공통된 전언이다.
실제 지난 12일 당은 충북, 충남, 울산, 경북, 전남 5개 시.도당 사무처장 인사를 단행하면서 경선에서 박 전 대표를 지지한 것으로 알려진 친박 인사들을 대기발령하고, 친이 성향으로 평가되는 인사들을 직무대행으로 임명해 당사자들이 강력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박 전 대표가 대표 재직시 보좌역으로 근무했던 경북도당의 A 사무처장도 포함됐다.
또 중앙위원회 서울시 연합회장으로 역시 경선 기간 박 전 대표를 도왔던 B씨도 임기를 다 채우지 않았음에도 최근 친이계로 분류되는 인사에게 자리를 ‘빼앗겨’ 반발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박 전대표의 한 측근은 1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박 전 대표 자신은 경선에 승복하고 바른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음에도 당이 경선 활동을 빌미로 불이익을 주는 행태로 화합을 저해하는 것은 안된다는 의미”라면서 “특히 ‘상대적 약자’인 사무처 당직자에 대한 부당한 조치에 섭섭한 심경을 토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선 직후부터 단행된 각종 당직 인사에 이어 지난달 치러진 시.도당위원장 선거 당시 친박-친이 후보가 맞붙은 지역에서 이 후보측이 당원들을 상대로 친이 후보 선택을 했다는 설까지 제기되고 있어 이런 ‘불만’이 끝내 폭발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이 후보의 ‘한반도 대운하’ 공약의 당론 채택을 위한 의총에서 박 전 대표의 최측근인 유승민 의원이 “무기명 표결로 당론 여부를 정하자”며 대립각을 세운 것과 공교롭게도 같은 날 발언이 나온 것도 여러 정치적 해석을 불러올 만 했다.
그러나 박 전 대표측은 이번 언급이 이 후보와의 대결 구도로 해석되거나 당내 갈등으로 비화돼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한 친박 의원은 “독수리가 새끼 병아리를 낚아채려고 위협하는 장면을 가만히 보고 있을 어미 닭이 어디 있겠냐”며 ‘자연스러운 일’임을 강조하고, “박 전 대표의 발언은 이 후보측이 향후 당 운영에서 이 같은 유감스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의 한 측근은 “박 전 대표를 도왔던 많은 분들이 선대위에서 주요 직책을 맡고 있는 만큼 지엽적 문제가 있더라도 큰 틀에서 잘 될 것”이라며 사태 확산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보였다.
그러나 또 다른 측근은 “박 전 대표가 경선 기간 주장했던 ‘이명박 불가론’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든다”면서 “이는 경선 이후 밝혀왔던 ‘정권교체를 위한 백의종군’과도 다른 입장이 아니냐”며 내심 불쾌감을 드러냈다.
• 김영덕 (ydug7) 36 2 |
원칙을 존중하는 박근혜의 노골적인 불만은 여타정치인들의 가벼운 입놀립과 무게가 틀리다.지금이라도 박근혜를 진정 배려한다면 1:1 구도로 선거구도를 짜야할것이고 박근혜와 그의 지지의원과 당직자들을 배려치 않는다면 차라리 박근혜를 상임위고문에서 내려라! 그리하여 박근혜가 신당을 만들건 비토세력이되건 마음데로 행보를 할수있게 해주어야한다. (10/16/2007 10: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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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은노 (dldmsfh) 28 1 |
나는 이왕 이렇게 된 것, 정권교체나 잘 되기를 바랐는데 명박이 얘들 하는 짓거리를 보니 많이 화가 난다. 아직도 상황판단을 못하고 당권,대권 모조리 싹쓸이나 할려고하는 사고방식이니...! 박근혜가 깃발 하나만 다른 곳으로 흔들어 버리면 한나라당은 내일로서 바로 끝장이라는 사실도 모르고 철부지 같은 행동만 한다.물론 박근혜의 인품으로 봐서 그럴 사람도 아니지만! (10/16/2007 10: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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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남 (wgwan1) 23 3 |
대권후보와 당권을 모두 장악한 이명박이 무엇이 부족해서 소소한 당직까지 독식해서 화합을 해치나? 당내 반발이 오죽했으면 박근혜까지 입을 열었겠나? (10/16/2007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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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진택 (ljt0803) 20 2 |
경선 패배 즉시 "백의종군하겠다"던 박근혜 전대표가 선대위 상임고문을 수락한 것도 파격인데, 이명박 후보가 계속 욕심을 부려 박근혜 사람들을 푸대접하고 있으니 모처럼 화합의 기류가 식어가기 시작했다. 대통령 탄핵역풍으로 다 죽어가던 당을 살려낸 박근혜 전대표의 공로를 이 후보가 털끝만치라도 기억한다면 도저히 있을수 없는 일이다. 이명박의 오늘 이자리가 누구의 덕인가! (10/16/2007 11: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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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순식 (my27) 16 1 |
이명박이가 아주 박근혜보고 낙선운동하라고 빌고있구먼...... 대통만 되면 자기마음대로 할수잇다고 생각하는가 본데... 총선에서 박근혜당 만들어 휘젔고 다녀봐야 정신차릴려나? (10/16/2007 11: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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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명학 (mtbn) 10 1 |
도대체 박근혜가 얼마나 더 당해야 백의종군이고 화합이냐.박근혜가 알박이의 발바닥이라도 핥으란 말이냐 (10/16/2007 12: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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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웅 (simonpeterlee) 10 0 |
좌파정권에 의하여 국가의 운명이 경각에 달려 있음에도 아무런 반응이나 대책이 없는 야당은 이미 야당이 아니며 그런 야당은 아무런 존재가치도 없다. 박근혜는 지금이라도 야당다운 야당을 만들어라! (10/16/2007 11: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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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남 (wgwan1) 8 0 |
이명박과 이재오로 부터 "잠자는척 하는사람...."이라는 말까지 들으며 자신은 수모를 당해도 말한마디 않던 박근혜가....하위당직자들의 불만이 얼마나 많은지 알수있는 대목이다.서울시청 방문때 자신을 안내하지 않았던 총무과장을 취임후 한직으로 내쫓았던...그런 쫌생이가 대통령을 하려 하다니 개가 웃을일이다. (10/16/2007 11: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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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남 (wgwan1) 6 0 |
이회창이 두번이나 실패한후 분석한 패배원인 제1장 1항은 "이회창만 있고 당은 없었다" 였던걸 새삼 상기 하시기를... (10/16/2007 12: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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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진 (yongjkim9) 6 0 |
밑의 김철호씨의 앞부분은 맞는데 그걸 이명박이 실천해야지 지금은 팽을 실천중임니다 그건 정치인이아님니다 더욱이 장노라는자임니다 경선되 되먹지안은 방법으로 한주제에 그저 살려주십시요 해도 도와줄가 말까인데 불근 무리들이 너무 설침니다 (10/16/2007 12: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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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명학 (mtbn) 6 0 |
조선일보가 원하는 것은 알박이가 박근혜를 죽이더라도 침묵하라는 것이다 (10/16/2007 11: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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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명학 (mtbn) 5 0 |
이것이 바로 알박이를 위해 조선일보가 박근혜를 감시하고 있다는 증거다 (10/16/2007 12: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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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진 (yongjkim9) 5 0 |
만일 이명박이 되면 근혜를 밀던사람들은 팽당함니다 다시말해 한집안인척하며 써먹다 버리는검니다 이명박이 근혜를 챙길거라고 기대하는 사람은 업씀니다사실한집안의 적이지요 사촌이잘되면 더미운건데 정말 이명박은 아님니다 근혜와 개인적으로도 아니고 그를민 사람들도 아님니다 지금은 이인제가 더돗보임니다, 이재오 이인제 누가 낫씀니가 이인제가 훨씬 사람임니다 (10/16/2007 12:09: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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