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님의 Super리더십

18대 '최고 마당발'은 박근혜…

goldking57 2008. 10. 21. 00:04

18대 '최고 마당발'은 박근혜…정세균 3위에 그쳐
뉴시스

▲ 이야기하는 박근혜 전 대표



18대 현역 국회의원 가운데 '마당발'을 자랑할 만큼 인맥도에서 우위를 점유하고 있는 의원은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시저널은 20일 미래과학기술.방송통신포럼의 요청으로 네트워크 연구 전문가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물리학과 정하웅 교수팀이 진행한 연구결과 "박 의원을 통할 경우 가장 빠르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오는 22일자(992호) 최근호에도 보도될 이날 연구결과에서 정 교수팀은 월드와이드웹(WWW)상에 공통으로 이름이 등장하는 횟수가 얼마나 되는지를 기준으로 연결 정도를 기준으로 검색 엔진 구글(Google)에 입력해 나오는 웹페이지의 숫자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름이 가장 많이 등장한 박 의원의 경우 모두 121만건으로 나타났으며, 같은 당 정몽준 최고위원이 76만4000건, 홍준표 원내대표가 51만7000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야당 의원으로는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가 38만8000건으로 종합 5위에 올랐다. 촛불 정국으로 스타 의원으로 등장한 강 대표의 사이버 상의 인지도는 적지 않은 셈이다.

하지만 제1야당의 수장인 정세균 대표는 23만6000건으로 15위에 그친데 이어 같은 당 원혜영 원내대표도 13만8000건으로 23위에 머물렀다.

초선 의원 가운데 '친이'(친 이명박)계의 한나라당 조해진 의원이 38만5000건으로 민노당 강 대표에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선이지만 여당 대변인을 맡은 윤상현 의원도 26만4000건으로 12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총선 공천 헌금과 학력 위조로 파문을 일으킨 창조한국당 이한정 의원도 38만3000건으로 7위에 올라 '불명예'를 기록했다.

시사저널은 특히 "가장 중요한 연결선만을 잇는 MST(Maximum Spanning Tree)방식으로 조사했을 때 박 의원이 차지하는 입지는 더욱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인 298명 가운데 78명이 박 의원과 직접 연결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위를 기록한 정 최고위원의 17명에 비교할 때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정 대표가 12명과 연결을 맺어 전체 순위 3위를 차지했다.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입력 : 2008.10.20 2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