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님의 Super리더십

朴 "속았다" 직격탄..한 과반전선 `비상'

goldking57 2008. 3. 23. 22:08
朴 "속았다" 직격탄..한 과반전선 `비상'
與 대선 3개월만에 균열..총선후 극심한 내홍 예고
연합뉴스
▲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23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 전 대표는 공천과 관련 "나는 속았다. 무원칙 공천에 대해 당 대표와 지도부가 책임져야 한다"며 "지원유세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연합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23일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 당 공천 결과에 대해 “저도 속고, 국민도 속았다”고 강하게 비난하며 강재섭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 책임론을 공식 제기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박 전 대표의 회견은 지난 2개월 이상 계속된 4.9총선 공천 과정과 결과에 대한 총체적 평가였다.

총선을 불과 보름 앞두고 한나라당 공천을 정치개혁의 후퇴이자 약속과 신뢰 위반이라고 박 전 대표가 신랄히 비판하고 나섬에 따라 당장 한나라당의 총선 과반의석 확보 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이미 한나라당 공천 결과에 대해 국민의 반응은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은 상태다. 이상득 국회부의장 공천 문제를 두고서는 친이측 내부에서 조차 비판이 나오고 있고, 지난 대선과 경선 과정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했던 김영삼 전 대통령조차 “한나라당의 교만에 대해 국민이 고쳐줘야 한다”고 맹비난하는 상황이다.
  • ▲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3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조선일보 사진부 VJ 이재호 기자 superjh@chosun.com

특히 그동안 선거 때마다 적지 않은 ‘바람몰이’를 해 왔던 박 전 대표가 당의 총선 지원유세에 나설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함에 따라 수도권과 충청권 접전지를 중심으로 적지 않은 영향이 예상된다.

더욱 근본적인 문제는 대선 승리 3개월만에 여권이 사실상 내부 분열의 길에 접어들고 있다는데 있다.

“권력이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정당화 할 수는 없다. 권력이 정의를 이길 수 없다”는 박 전 대표의 강도 높은 비판은 이명박 대통령과의 ‘국정의 동반자’ 관계에 대한 결별 선언이나 다름 없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박 전 대표는 자신의 “속았다”는 언급이 이 대통령과 약속한 것과 관련된 것이냐는 질문에 “제 심정은 여러분께서 더 잘 아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가 회견에서 “여기서 포기하지 않겠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면서 “한나라당을 다시 꼭 바로 잡겠다”고 선언한 것은, 총선 후 비주류로서 철저한 투쟁의 길을 걷겠다는 것을 시사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7월 전당대회에 당권 재도전 가능성을 내비친 것 아니냐는 섣부른 관측도 내놓고 있다.

4.9총선 결과에 따라 한나라당은 심각한 공천 책임론 소용돌이 속에 휩싸일 수 있고, 이 과정에서 제 세력간의 이합집산이 이뤄지면서 예측불허의 극심한 내홍 속에 빠져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총선 결과 한나라당이 과반 의석에 턱걸이하거나 이에 미치지 못할 경우 당내 친박측 인사들을 중심으로 박 전 대표의 행보는 여권의 국정운영 전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박 전 대표가 이날 낙천한 친박(親朴.친 박근혜) 인사들의 출마와 관련, “참 억울하게 억울한 일을 당한 분들”이라면서 “어떤 선택을 하던 간에 잘 되기를 바란다. 건투를 빈다”고 지지 입장을 분명히 함에 따라 이규택, 서청원 공동대표가 이끄는 ‘친박연대’ 및 친박측 좌장인 김무성 의원이 주도하는 영남권 무소속 연대의 행보도 탄력을 받게 됐다.

이미 출마를 선언한 친박 낙천 의원들만 11명에 이른다.

그 중 한나라당 텃밭인 영남권에서의 여론 변화가 우선 주목된다. 영남지역 의원들 사이에는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여론이 뒤숭숭하다”는 얘기가 이미 적지 않은 상황이다. 박 전 대표가 24일 자신의 선거 운동을 명목으로 대구에 내려가 장기간 지역구에 머물면서 영남 민심은 박 전 대표에 대한 지지와 동정론이 겹치면서 한나라당이 예상하는 수준 이상의 변화를 보일 수 있다.

이 경우 소위 현재 열세를 보이고 있는 친박연대나 무소속 의원들도 바람을 탈 수 있다. 특히 박 전 대표가 회견에서 강재섭 대표의 책임론을 분명히 함에 따라 이번 총선 관심지역으로 급부상한 대구 서구에서의 강재섭-홍사덕 맞대결 결과도 주목된다.

친박 출마자들 사이에서 이미 “박 전 대표의 회견은 공천을 받은 친박이든, 무소속 친박이든 모두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함종호(guishan25)
찬성하기 63  반대하기 2   신고 삭제
한나라당은 受權은 했을지 몰라도....철학의 빈곤, 졸렬한 일처리, 방정맞은 말솜씨 등으로 이미 딴나라당이 된지 오래다. 朴 전 대표는 강력하게 친박연대를 도와서 우리 정치판도 결과를 두려워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야한다.  [2008.03.23 16:37:21]
 
댓글(1)    펼치기
 
이선호(gkdlfeh)
찬성하기 53  반대하기 1   신고 삭제
오만한 권력에 대하여 버러장머리를 고쳐줘야. 속이 시원하다. 박근혜, 파이팅!!!  [2008.03.23 16:43:23]
 
댓글(0)
 
장규진(dimblue)
찬성하기 45  반대하기 1   신고 삭제
얼마나 속였으면 正道와 原則의 박근혜의 입에서 " 속았다 "라는 표현이 나왔을까? 종전의 남존여비 사상으로 박근혜를 취급했다면,三李一姜은 그 책임을 면 하지 못할듯....  [2008.03.23 16:50:02]
 
댓글(1)    펼치기
 
유인학(yih500)
찬성하기 37  반대하기 1   신고 삭제
그 사람의 인품을 알아볼려면 그 사람이 사귀는 친구를 보면 알수있다고 한다. 말하자면 유유상종이라는 뜻이다. 이재오 이방호 이상득등의 몰염치한 행각을 보면 이명박씨의 인품을 짐작할수 있을거다. 국민들은 국회와 정부의 견제세력으로 무소속을 대거 뽑아올려야 겠다. 이미 두차례나 나라를 말아먹은바 전력이 있는 통민당은 절대로 견제세력이 됄수없다.  [2008.03.23 16:43:58]
 
댓글(2)    펼치기
 
임학빈(yaksan35)
찬성하기 36  반대하기 0   신고 삭제
배신에 결과가가 어떤것인 차제에 보여주어야한다. -박근혜 화이팅-  [2008.03.23 16:49:02]
 
댓글(0)
 
노정동(james85)
찬성하기 33  반대하기 0   신고 삭제
역시 인내하는 박근혜는 존경스럽다..어떤 사람은 갈수록 정이 떨어지는데, 반대로 시간이 지날수록 믿음이 가는 사람이 박근혜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 번에는 반드시 이씨 하나와 강씨 하나를 정계에서 방출해야한다!!  [2008.03.23 16:51:50]
 
댓글(0)
 
박영환(smitt7)
찬성하기 29  반대하기 1   신고 삭제
박 다르크가 화났다 한나라당의 힘의원천인 영남민심이 화났다 대구민심이 화났다 4.9일날은 회초리 드는날이 될것이다 빵호 째호 째섭 종아리 걷어올려야 할것이다 민심회초리맞을 준비를 하는게...  [2008.03.23 16:48:23]
 
댓글(0)
 
유정자(yakima)
찬성하기 26  반대하기 0   신고 삭제
재오 방호가 우선 책임을 지고 상득은 도의적인 책임을져야한다. 재섭이는 통밥 그만굴리고 정계 은퇴 선언을 해야 한다.  [2008.03.23 16:55:41]
 
댓글(0)
 
염황만(abc3728)
찬성하기 24  반대하기 2   신고 삭제
형제는 망하고있다 형은 노욕으로 동생은 노가다탐욕으로.  [2008.03.23 17:00:34]
 
댓글(0)
 
최찬규(cccky)
찬성하기 21  반대하기 0   신고 삭제
기자회견 공감한다. 째오는 째지고, 빵호는 빵간가고, 째섭은 섭섭하게 만들어서 오만하고, 촐랑되는 것들 정신 차리게 해야한다. 남의덕 (놈현,박대표)에 정권잡고는 기고만장하고 시작부터 오만과독선.,,, 고소연/강부자 청문횡장에서 뻔뻔하게 말하는것뜰. 위장전입은 분명위법인데 멍박이가 시인했다고 그 아래것들 양심의 가책도 없이 당연한것처럼 시인한다. 봄날개는 몽둥이가.  [2008.03.23 17:18:47]
 
댓글(0)
 
정태국(jtkj222)
찬성하기 21  반대하기 1   신고 삭제
기자회견 자체가 얼마나 정중하고 무게를 느끼는가? 역시 큰 지도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당당한 모습이다. 이보다 믿음을 주는 언행은 일찌기 다른 수많은 정치인들에게서 볼 수 없었다. "속았다."의미 심중한 함축어가 아닌가? 지나간 한 달 동안의 MB언행으로 보아 그러고도 남을 위인일 뿐이다. 친이 측이 간특하게도 독식과 독선을 노리다니 정녕 오만방자하구나. 퉤~  [2008.03.23 17:17:14]
 
댓글(0)
 
김동일(kdi5519)
찬성하기 19  반대하기 0   신고 삭제
은혜를 원수로되갚은 간신.개망나니같은종자들은 영원히 정치판에서 추방시켜야된다 박근혜가 가는길엔 국민들이 항상함께합니다 박근혜 화이팅!!!  [2008.03.23 17:15:01]
 
댓글(0)
 
오윤석(dhdbstjr94)
찬성하기 19  반대하기 0   신고 삭제
지금 이명박 정부는 기독교정당이지 한나라당이 아닙니다... 박대표여 ..참된 한나라당을 만드소서  [2008.03.23 17:14:46]
 
댓글(0)
 
김창우(viva2003)
찬성하기 18  반대하기 1   신고 삭제
민심은 천심이다. 온갖 위장과 불법 비리 의혹 투성이가 해괴하기 그지없는 여론조사로 대통 자리를 기만하여 뺏었고 그 이후 온갖 오기와 기만이 난무하였고 곳곳에는 좌익들의 또다른 광란의 길만 터주었다. 박근혜 없이 오늘의 한나라가 가능한가. 부패 일당들의 오만의 작태가 두고는 못 볼 정도까지 왔다. 오만과 기만의 공천의 결과에 대한 심판의 날만 민심은 숨죽여 기다린다.  [2008.03.23 17:47:11]
 
댓글(0)
 
김진호(jinhok47)
찬성하기 18  반대하기 0   신고 삭제
박전대표의 말은 모두 옳은 말이고 강재섭은 공정공천에 대해 책임진다지만 믿을수 없다. 완전히 개(이개 : 명박, 상득, 재오, 방호)와 강아지(강개 : 재섭)의 장난이 한나라당을 망치고 있다. 박근혜씨 "사람을 구해주면 앙갚음을 하고 짐승을 구해주면 보은을 한다고"고 했다오. 같은 인간이기에 믿어야 겠지만 인격을 봐서 믿어야지요. 무조건 믿으면 개에게 물려요!  [2008.03.23 17:16:25]
 
댓글(0)